이통3사 VR 게임 영역 확대
이통3사 VR 게임 영역 확대
  • 이주환 기자
  • 승인 2020.02.14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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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넥슨 IP 활용 '크레이지월드VR' 테스트...KT, '슈퍼 VR' 게임 강화ㆍLGU+, 클라우드 VR게임 서비스 확대
SK텔레콤은 VR 벤처게임회사인 픽셀리티게임즈와 함께 넥슨의 인기 캐릭터 ‘다오’와 ‘배찌’ 등이 등장하는 ‘크레이지월드VR’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게임 이용자들이 ‘오큘러스 고’를 머리에 쓰고 ‘크레이지월드 VR’을 즐기고 있다.
SK텔레콤은 VR 벤처게임회사인 픽셀리티게임즈와 함께 넥슨의 캐릭터 ‘다오’와 ‘배찌’ 등이 등장하는 ‘크레이지월드VR’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유저들이 ‘오큘러스 고’를 착용하고 ‘크레이지월드 VR’을 즐기고 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업체들이 가상현실(VR)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5G 환경에서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로 게임 분야에서의 접점을 늘려가는 중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VR 게임업체 픽셀리티게임즈와 협력해 ‘크레이지월드VR’ 베타 테스트를 진행키로 했다.

‘크레이지월드VR’은 넥슨의 캐릭터 다오, 배찌 등이 등장하는 판권(IP) 활용작이기도 하다. 넥슨이 캐릭터 IP를 제공하고 SK텔레콤과 픽셀리티게임즈가 공동 투자·개발하는 삼자간 협력 개발 방식을 채택했다.

이 작품은 한 공간에서 약 50명이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이번 베타 테스트 기간 중에 사격, 양궁, 테니스, 볼링 등의 4개 미니게임과 다양한 컨텐츠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HMD 기기 ‘오큘러스 고’ 유저는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크레이지월드 VR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별도 회원가입 절차 없이 바로 테스트에 참여 가능하다. 테스트는 4월 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게임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VR 영상 제작 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VR 서비스의 지평을 넓히고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제작투자부터 공동개발, 기획과 마케팅까지 전방위 협력을 통해 VR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VR게임 타이틀을 비롯한 힐링, 여행 등 양질의 VR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앞서 개인형 실감미디어 서비스 ‘슈퍼 VR’에서의 게임 콘텐츠 저변 확대에 나서왔다. 특히 개별 앱 형태로 게임을 제공해왔으나 이를 ‘슈퍼 VR 게임’이라는 하나의 앱으로 통합하며 포털 형태를 구축하는 등 게임 특화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슈퍼 VR 게임’은 슈팅, 스포츠, 리듬액션 등 장르별 카테고리를 통해 원하는 게임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야구나 축구를 비롯, 낚시, 윷놀이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다른 유저와 친구를 맺거나 랭킹을 비교하는 등의 소셜 기능도 지원된다.

KT는 드래곤플라이와 협업을 통해 ‘스페셜포스’ IP를 활용한 VR 게임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실시간 슈팅 게임을 5G 환경의 장점을 알리는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다는 것.

KT는 올해 8K 해상도의 VR 콘텐츠를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문화재 및 K팝 등을 활용한 초고화질 콘텐츠 100여개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실감형 콘텐츠 플랫폼 '슈퍼 VR'을 통한 게임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KT는 실감형 콘텐츠 플랫폼 '슈퍼 VR'을 통한 게임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VR 게임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고사양 VR게임을 다운로드 없이 5G네트워크로 실시간 스트리밍해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아리조나선샤인’ ‘카운터파이트’ ‘사이렌토’ 등의 VR 게임을 선보이며 서비스 확대를 타진해왔다. 스팀 및 콘솔에서의 VR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며 VR 게임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지스타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하는 등 게임 시장에서의 수요를 이끌어 오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는 것. 올해도 이 같은 시도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이 회사는 실감콘텐츠 기술 개발에 5년간 2조 6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클라우드 VR 게임 서비스뿐만 아니라 구글과 콘텐츠 공동제작을 비롯, 초등학생 학습만화, 클래식 등의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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