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버는 출시 미정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 속 장면

스퀘어에닉스가 제작한 온라인 MMORPG ‘파이널 판타지 14’ 글로벌 서버에 새로운 콘텐츠 ‘추억의 흉성’ 트레일러 영상이 6일 공개됐다. 5.2 패치를 통해 오는 18일 업데이트 된다.

지난해 6월 '칠흑의 반역자' 확장팩을 선보인 후 유저들의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파이널 판타지’ 세계관을 그린 최신작이다. 한국 서버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공개된 트레일러에선 새로운 레이드와 추가 스토리를 예고하며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만 글로벌 서버에 적용된 내용이 한국 서버에 도입되기까지 일반적으로 수개월이 걸리는 만큼 국내 유저들이 접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지난해 6월 28일 앞서 공개된 후 7월 2일 정식 출시된 ‘칠흑의 반역자’ 확장팩은 국내 지난해 12월 3일 도입된 바 있다. 이후 패치도 5~6개월 기간을 두고 순차 적용되고 있다. 

물론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도 글로벌 서버를 즐기는 유저도 존재하기 때문에 일부 국내 유저들은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진행된 개발자 생방송 ‘레터라이브’ 내용을 번역하며 정보를 공유 중이다. 

개발자 생방송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5.2 패치를 통해 새로운 메인 퀘스트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 새로운 24인 연대기 퀘스트, 4인 던전과 토벌전, 신규 레이드, 신규 제작 시스템, 낚시 콘텐츠, 고대 무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예고됐다. 

직업별 PvE와 PvP 밸런스 조정이 이뤄지며 일부 편의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파이널 판타지’ 세계관을 잘 표현한 작품인 만큼 이번 패치를 통해 어떤 이야기가 추가될지 유저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 서버의 경우 현재 5.1 패치를 앞두고 있다. 5.1 패치 일정은 24일 국내 레터라이브 방송을 통해 안내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액토즈소프트 관계자에 따르면 5.2 패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현재 이뤄지고 있는 순차 패치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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