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보상으로 '클레이' 지급...'크립토네이도' 재화도 획득 가능

'크립토네이도 포 위믹스'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며 유저 몰이에 본격 나섰다.

위메이드트리(각자대표 김석환, 오호은)는 내달 28일까지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론칭 프로모션은 해당 기간 동안 두 번에 걸쳐 각 3개 미션을 달성하면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첫 회 이벤트는 내달 7일까지 진행된다.

이 회사는 우선 회원가입을 비롯, 이후 3시간마다 '위믹스 토큰'을 지급하고 이를 활용해 선물 상자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클레이튼 지갑으로 제공되는 위믹스 토큰(베타)을 위믹스 지갑으로 전송해야 한다. 다만, 현재 토큰은 임시로 사용되는 베타 버전으로 추후 삭제될 예정이다.

선물 상자를 개봉하면 이 회사가 개발 중인 블록체인 모바일게임 '크립토네이도 포 위믹스'의 게임 토큰 '토네이도'와 임의의 NFT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지급되는 NFT 아이템은 "플레이! 위믹스 네트워크"의 글자 중 하나로, 각각의 글자를 모아 해당 문장을 완성하는 게 이번 론칭 프로모션 미션 중 하나다.

유저가 직접 선물 상자를 개봉해 문자를 모을 수도 있지만, 거래소를 통해 부족한 문자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중복된 문자를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이번 문자 아이템을 비롯, 게임토큰 토네이도 등은 이벤트 종료 후 삭제된다.

이 같은 선물 상자 구매를 통해 이번 '크립토네이도'에 대한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사전예약 참가 보상뿐만 아니라 문자를 모두 모아 빙고를 완성한 유저에게 향후 게임 론칭 시 200 토네이도를 지급한다.

이 회사는 이번 이벤트 종료 시점, 토큰 보유량 1~100위 유저를 대상으로 순위에 따라 차등적으로 카카오의 가상화폐 '클레이(KLAY)'를 확정 제공한다. 그 뒤의 순위인 101~1만위까지는 추첨을 통해 클레이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총 클레이 20만개, 위믹스 토큰 400만개 등의 규모로 진행된다. 클레이는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가상화폐로, 위메이드트리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위메이드트리는 이번 ’크립토네이도‘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착수했다. '크립토네이도'는 방치형 RPG로 NFT 아이템 제작 및 강화 등의 요소가 구현됐다.

위메이드트리는 '크립토네이도'에 이어 ’미르의 전설‘ 판권(IP)을 활용한 ‘전기 H5 포 위믹스’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향후 ‘윈드러너’ ‘캔디팡’ ‘에브리타운’ ‘두근두근 레스토랑’ ‘터치파이터’ ‘전기 모바일’ 등을 위믹스 플랫폼 게임으로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위믹스’는 구글 계정 로그인을 통한 회원가입 및 월렛(지갑) 생성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에서의 복잡한 진입 과정을 해소하고 한층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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