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이전의 시대 배경 … 기존과는 다른 생존 방식 호평

오는 21일 출시 예정인 온라인 생존 전략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신규 DLC ‘마지막 가을(The Last Autumn)’의 플레이 영상이 최근 공개됐다.

지난 달 13일 DLC 안내가 이뤄진 후 공개된 첫 플레이 영상이다.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으며 DLC 콘셉트와 플레이에 대한 설명으로 이뤄졌다. 신규 시나리오가 추가되고 새로운 법률, 건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DLC에서 유저는 인류를 멸망으로 이끌게 되는 빙하기 이전 시대를 경험한다. 게임 내 배경은 눈으로 뒤덮인 하얀색이 아니라 아직 숲과 바다가 존재하는 곳이다. 때문에 기존에 생존에 필요한 자원을 모으는 방식도 달라진다. 유저는 여러 자원을 본작과 다른 방식으로 획득해야 한다. 그중 하나는 바다가 되며 낚시 등을 통해 새로운 자원을 획득할 수 있다.

본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발전기는 아직 건설되지 않은 상태며 유저는 이를 완성해야 한다.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적절한 법률과 건물 건설이 요구된다.

새롭게 등장하는 다양한 이벤트는 유저들에게 선택권을 주며 선택지마다 다른 결과를 초래한다. 유저는 노동자들을 지시하는 감독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자주 노동자들과 대립하기도 한다. 파업 등이 이뤄질 수 있으며 그때마다 유저는 적절한 타협책을 내놓아야 한다.

이러한 방식은 기존의 생존 시뮬레이션에서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에 더 중점을 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번 DLC 콘셉트가 본작 시대 뒷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유저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개발자는 영상에서 도시를 건설하며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들은 접근 방식과 극적인 상황들로 인해 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상황이 나타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셈이다.

2018년 올해의 게임(GOTY)을 수상한 작품인 만큼 게임성에 대해 유저들은 호평 중이다. 이번 DLC에 대한 기대도 높아 많은 유저가 새로운 콘셉트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랐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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