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가이아와 MMORPG로 공동개발...상반기 트레일러 공개 예정

제이에스씨(대표 박지영)는 중국 상하이동방명주그룹 및 가이아와 공동으로 일본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15’ 기반의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파이널판타지15’ 기반의 신작은 제이에스씨와 가이아가 공동개발하고 상하이동방명주그룹이 퍼블리싱을 맡았다. 1인 진행 방식의 원작과 달리 유저 간 협동 등 대규모 멀티 플레이가 지원되는 MMORPG로 제작되고 있다.

이번 신작은 언리얼엔진으로 개발 중이다. 간단한 터치 조작만으로 원작 이상의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원작의 평행세계, 평행선상에 위치한 다른 세계라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유저가 친구와 함께 여행하며 세계를 위협에서 구한다는 내용이 진행된다. 기존 월드맵 외에 육신탑, 하늘에 떠다니는 대륙 등 새로운 지역과 즐길거리도 대거 추가될 예정이다.

제이에스씨는 앞서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를 비롯, ‘히트맨’ ‘저스트코즈’ 등의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100여개 이상 업체와 게임 프로젝트 협업을 진행해왔으며 3D 그래픽 솔루션과 VR·AR, 뉴미디어(전시, 영상) 등 하이엔드 콘텐츠 개발에서의 역량을 발휘해왔다.

박지영 제이에스씨 대표는 “이번 신작은 스토리, 캐릭터 등에서의 일본식 RPG 감성을 잘 담은 작품이 될 것”이라면서 “콘솔 등의 원작에서의 그래픽 수준과 화려한 액션을 모바일에서 구현해 선보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제이에스씨는 올해 상반기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정확한 출시일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작 ‘파이널판타지15’는 1987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시리즈의 최신 넘버링 작품이다. 외전을 포함한 모든 시리즈 누계 판매량이 1억 4000만장을 기록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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