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 새로운 시스템 도입 등 유저 '호평'… 대전액션 배틀로얄 장단점 보여줘

펄어비스의 신작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 ‘섀도우 아레나’의 2차 비공개 테스트(CBT)가 5일 종료됐다. 신규 캐릭터, 시스템 등 게임 내 요소가 다수 추가된 이번 테스트는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2일부터 시작된 테스트는 순조로웠다. 서버 공개가 당초 예고된 시간보다 다소 늦어졌으나 테스트가 시작된 후 게임 진행은 문제없이 이뤄졌다. 3일 선보인 스트리머 대전은 게임을 잘 알지 못했던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번 CBT는 고옌과 오로엔이라는 신규 캐릭터가 추가된 만큼 많은 유저가 새로운 콘셉트의 캐릭터를 즐길 수 있었다. 다만 고옌은 너무 느린 공격 속도와 부족한 방어기술로 지속적인 전투에 부적합 모습을 보였으며 오로엔은 방어능력과 유틸성 기술 부재로 사용하기 어렵다는 평을 받았다.

반면 조르다인과 숄츠는 대인전에 특출난 능력을 보여 인기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특히 슐츠는 3일 있었던 스트리머 대전 당시 많은 스트리머들이 선택해 좋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

새로운 시스템인 드래곤은 게임 내 흔치 않았지만 등장 시 확실한 살상력으로 유저들에게 각인됐다. 연습전 또한 신규 캐릭터 및 처음 게임을 접한 유저들에게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다만 랭킹, 숙련도 시스템은 유저들이 체감할 수 있는 몰입 요소가 없어 아쉽다는 반응이다.

단점으로는 캐릭터 밸런스, 위치 렉, 서버 매칭 문제와 같은 문제점이 꼽혔다. CBT이긴 하지만 자신이 의도한 곳과 다른 곳을 공격하거나 캐릭터가 순간이동한 것처럼 보이는 위치 렉은 밸런스와 관계없이 비판받았다. 이는 이 게임의 모태인 온라인 MMORPG 검은사막에도 존재하는 만큼 개선될 수 있을지 걱정하는 유저들이 다수 발생했다.

이외 보상으로 획득하는 은화 등이 사용처가 없어 다음 테스트에 추가되길 바라는 유저도 존재했다. 유저들은 CBT를 체험하면서 겪은 다양한 장단점을 피드백하며 다음 테스트가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바랐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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