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4M'도 동반 강세...'페이트 그랜드 오더' 8위로 순위권 재진입

피파온라인4

새해 첫주 순위는 뚜렷하게 두각을 나타낸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팽팽한 접전의 한주였다. 중하위권에서는 그간 급등세를 보인 작품들이 힘이 빠지며 생긴 공백으로 미묘한 순위 등락이 나타나기도 했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더 로그’ PC방 점유율 순위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 한 주간(12월30~1월5일) 점유율 43.37%로 1위를 기록했다. 앞서 약세를 멈추고 변동 없이 한주를 보냈다.

상위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피파온라인4’가 10%대의 점유율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전주 대비 약보합세를 기록하긴 했으나 ‘배틀그라운드’를 추월하고 2위 자리를 굳혀가는 모습을 보였다.

중위권에서는 큰 변동을 보이기보다는 2~3계단씩 자리를 이동하는 사례가 다수 나타났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아이온’ ‘몬스터 헌터: 월드’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고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파이널판타지14’ ‘엘소드’ 등이 소폭 하락했다.

하위권에서는 앞서 업데이트 효과에 급상승세를 보인 작품들의 낙폭이 크게 나타났다. ‘소울워커’는 전주 대비 14계단 하락한 39위를 기록했고, ‘클로저스’도 4계단 떨어진 44위로 약세를 보였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선두권의 고착화는 계속됐으나 그 뒤 상위권에서는 혼조 양상을 보인 한주였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2M’과 ‘리니지M’이 1,2위 점령이 한달 넘게 이어졌다. 지난주 3위로 추월한 ‘라이즈 오브 킹덤즈’를 비롯, 4위를 기록한 ‘V4’까지 순위 변동 없이 지난주와 동일한 양상이 나타났다.

원스토어와 한국모바일게임협회의 중국산 게임 지원으로 지적을 받은 ‘기적의 검’ 역시 순위 변동 없이 5위에 랭크됐다. 또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6위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피망포커: 카지노 로얄’이 돌연 7위로 치고 올라왔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도 최근 급상승세를 보이며 8위를 기록, 톱10위 진입에 성공하는 등 기존 인기작들 위주로의 차림표 재편 현상이 나타났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전주 대비 한계단 하락한 9위로 약세를 거듭했다. 반면 ‘피파온라인4M’이 10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는 등 경쟁 구도 변화의 조짐을 보인 한주였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리니지2M’이 한 달 넘에 선두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리니지M’이 다시 한주 만에 2위를 탈환한 가운데 ‘피파온라인4M’이 3위로 따라붙는 등 선두권 양상이 다소 달라진 한주였다.

원스토어에서는 중국산 게임 지원 논란작 ‘기적의 검’이 한 계단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 ‘삼국지M’도 강세를 보이며 2위에 올라섰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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