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집계 1순위 … 레지던트 이블·세키로 추격 중

데스 스트랜딩 공식 트레일러 영상 속 장면

한 해 전 세계 발매되는 게임 중 여러 매체에서 수여 한 상들을 통칭하는 GOTY(게임 오브 더 이어) 순위가 집계 중이다. 3일 기준 코지마 히데오의 게임으로 잘 알려진 '데스 스트랜딩'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GOTY는 해외 주요 매체들이 주는 상과 게임 개발자 회의(GDC),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GJA) 등 주요 시상식에서 수여 된 상 갯수를 기준으로 집계된다. 특정 시상식을 통해 상이 수여되는 것이 아니기에 대상 수여 개념은 없으며 최다 GOTY 수상작이 존재한다. 올해 '데스 스트랜딩'을 비롯, '레지던트 이블' '세키로: 다이 트와이스' '디스코 엘리시움' 등 여러 경쟁작들이 각축을 벌이면서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데스 스트랜딩'이 수상 59개로 최대 GOTY에 한 걸음 다가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바이오하자드 RE:2(42개)'와 '세키로(40개)'가 바짝 추격 중이다. 집계는 3월 내로 종료될 전망이다.

데스 스트랜딩은 2019년 11월 8일 플레이스테이션(PS)4로 출시된 작품이다. 2020년 2분기 PC 버전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의 총괄 PD 코지마 히데오는 메탈기어 시리즈로 유명한 개발자로서 이번 작품에서 영화를 보는 듯한 화려한 영상미를 선보였다.

노먼 리더스, 매즈 미켈슨 등 유명 배우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독특한 스토리와 배경은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 다만 다소 난해한 이야기 구성과 액션 또는 어드벤처를 기대한 유저들에겐 아쉬운 게임 플레이로 유저간 견해가 극단적으로 나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11월 15일 열린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 올해의 게임을 수상한 '바이오하자드 RE:2'는 1998년 발매됐던 캡콤의 바이오하자드2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특유의 공포 분위기와 액션은 발전된 그래픽과 함께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

이외 더 게임 어워드에서 올해의 게임을 수상한 '세키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은 '컨트롤', 타임지가 공개한 2019년 10대 비디오 게임에 선정된 '디스코 엘리시움' 등 쟁쟁한 작품들의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어떤 작품이 최대 GOTY 수상작에 선정될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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