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피구왕통키M' 테스트...게임성은 전작과 대동소이

스노우파이프가 추억의 애니메이션 '피구왕통키'의 게임화에 재도전한다.

스노우파이프(김정익 대표)는 오는 21일까지 모바일게임 ‘피구왕통키M’의 비공개 테스트를 갖고 완성도를 점검한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 ‘피구왕통키’의 판권(IP)을 활용한 턴제 RPG다. 원작 이야기 전개를 비롯, 다양한 기술들이 재현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이미 ‘피구왕통키’ IP를 활용한 ‘피구왕통키 불꽃 슛의 전설’을 선보인 바 있다. 이 가운데 다시 동일한 IP의 신작 준비에 착수하며 도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에 돌입한 신작은 기존 서비스 중인 작품과 대동소이하다는 평이다. 원작의 피구 소재를 녹여낸 턴제 RPG로서의 게임성은 그대로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서다.

임의로 등장하는 스킬 블록을 조합해 보다 강력한 위력의 기술을 사용하는 방식의 전투도 그대로다. 그러나 전작이 공을 던지고 받는 공수의 전환에 따라 각각 다른 스킬을 사용해야 한다면, 이번 신작에서는 수비 상황에서의 조작을 없애고 공격에만 집중하도록 변경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나타난다.

각 캐릭터별 속성에 따른 상성 관계를 기반으로 적을 공략하는 요소는 동일하게 구현됐다. 이 가운데 전작의 열혈, 투지, 인내, 치유 등 4개 속성에서 하나를 뺀 3개 속성으로 보다 단순화시킨 것도 이번 신작에서의 변화 중 하나다.

이 회사는 원작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방식의 스토리 텔링을 제공하고 있다. 전작이 피구 팀의 매니저의 입장에서 내용이 전개됐다면, 이번 신작은 원작 상황 재현에 보다 초점을 맞춘 편이다.

김정익 스노우파이프 대표는 이번 신작 테스트에 대해 “'새롭게 구성된 개발진들이 총력을 기울여 만들었다”고 "테스트를 통해 의견을 듣고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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