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문명도시 배경으로 한 신규 테마…다양한 프로모션으로 풍성한 보상

넥슨이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에 신규 테마를 선보이고 겨울 흥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12일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에 신규 테마 어비스를 추가했다. 이는 지난해 GOD 테마 이후 1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업데이트다. 새 테마를 통해 심해문명 도시를 배경으로 한 색다른 플레이의 재미를 제공한다.

어비스는 오래전 발전된 문명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화산 폭발 때문에 붐남해 바닥으로 가라앉은 도시로, 이후 바닷속에서 독자적인 문명을 유지했다는 배경을 갖고 있다. 이러한 배경 스토리에 따라 숨겨진 바닷길, 바다의 인도자 등 6개의 트랙이 추가됐다.

이 같은 트랙을 주행하는 도중 유저는 해파리, 물고기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오래된 기계식 건축물의 배경이 구현돼 심해를 질주하는 독특한 느낌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단순히 배경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 중 수면 위아래를 넘나들면서 순발력 넘치는 조작의 재미 역시 느낄 수 있다.

어비스의 독특한 배경은 트랙 디자인뿐만 아니라 캐릭터, 카트바디 등에서 적용돼 있다. 가령 지상으로 진출하겠다는 꿈을 가진 머구리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 머구리는 바다와 지상 어느 곳에서든 생활할 수 있는 나린, 너울 남매를 이용하고 로두마니, 투탑과 동맹을 맺는 등 입체적인 모습을 보이며 유저의 몰입을 유도한다.

또 심해가 배경인 만큼 잠수함 등 스팀펑크 스타일의 차량이 분위기의 통일성을 유지한다. 날렵한 우주선 모양의 잠수함 가피시X, 흰 고래 모습을 띈 모비딕X 등 다양한 카트바디를 선보였다.

여기에 시각적 부문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특별 주제곡과 BGM 등으로 청각적 재미 역시 살렸다. 인기 뮤지션 AKMU가 부른 테마송의 경우 바닷가에서 펼쳐지는 상쾌한 감성을 담아낸 것. 이 테마송은 앞서 곡 작업 메이킹 필름이 공개됐는데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35만건을 넘어서는 등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어비스 웨이브, 심해의 지배자 등 총 5개 트랙으로 구성된 테마 BGM 역시 호평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유저는 심해를 배경으로 한 이번 테마에 보다 집중하며 플레이의 재미를 얻을 수 있다.

이 회사는 어비스 테마 업데이트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유저 모객에 박차를 가한다. 이날부터 25일까지 어비스 그랑프리가 열려 GP 달성 기록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것.

또 같은 기간 중 어비스 테마 트랙을 주행할 경우 RP와 루찌포인트에 각각 300% 버프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매일 접속 시간에 따라 어비스 상장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이 회사는 어비스 쇼타임과 여러 퀘스트를 통해 풍성한 보상을 지급한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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