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터치(대표 정성헌)는 내년 1월 9일 플레이스테이션(PS)4 및 닌텐도 스위치 전용 ‘라이자의 아틀리에 ~어둠의 여왕과 비밀의 은신처~’ 한글판을 발매한다.

이 작품은 평범한 소녀 ‘라이자’가 연금술을 만나 그 힘에 빠져든다는 내용의 ‘아틀리에’ 시리즈 최신작이다. 연금술을 통해 다양한 장소로 나갈 수 있게 된 라이자와 친구들은 이전까지의 놀이와는 다른 ‘한여름날의 모험’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신작은 재료를 모아 아이템을 제작하는 ‘조합’ 시스템의 변화가 이뤄졌다. 결과 문구만 출력되던 이전 시리즈와 달리 조합의 반응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조합을 통해 필드를 생성하는 시스템 ‘채집지 조합’이 새롭게 도입됐다. 채집지 조합은 전용 보틀을 사용하게 되며 한번 사용한 보틀에 재료를 추가해 채집지의 모습이나 입수 가능 재료를 달리 할 수도 있다.

전투는 항상 전황이 변화하는 ‘실시간 택틱스 배틀’로 구현됐다. 모든 캐릭터가 실시간으로 행동하는 방식을 통해 동료들과 함께 싸우는 몰입감은 물론 속도감을 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투 중 쌓이는 액션 포인트(AP)를 활용해 행동순서와 상관없이 조작하는 ‘퀵 액션’ 및 스킬 등을 사용할 수도 있다. AP는 최대치까지 쌓아 ‘택틱스 레벨’을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택틱스 레벨이 상승하면 통상의 공격을 통해 연속공격을 가하거나 일부 스킬의 효과 상승, 필살기 사용 등으로 전투를 보다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게 된다. AP는 동료들과 함께 공유하는 포인트로, 이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투 흐름이 크게 달라진다.

전투 중 미조작 캐릭터로부터 ‘물리 대미지를 줘’ 등의 ‘액션 오더’가 표시되기도 한다. 이에 응하면 보다 강력한 스킬로 몬스터를 공격할 수도 있다.

이 작품은 지팡이, 도끼, 낫 등 다양한 채집도구가 등장하며 같은 장소일지라도 사용하는 도구에 따라 채집되는 아이템이 달라지도록 구성됐다. 이전 시리즈에서의 채집은 운의 요소가 컸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도구로부터 채집 가능한 소재를 파악해 '원하는 소재의 획득'이 가능해졌으며 필요한 아이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채집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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