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 2주 연속 1위, 굳히기 조짐

파이널판타지14

12월 첫쨋주 순위는 연말연시 경쟁을 위해 비장의 카드를 꺼내놓은 작품들이 탄력을 받으며 경쟁 구도의 변화를 보인 한주였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더 로그’ PC방 점유율 순위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 한 주간(12월2일~12월8일) 46.58%로 선두를 차지했다. 전주 대비 약보합세를 보이긴 했으나 큰 변동 없이 순위를 유지했다.

상위권에서는 ‘로스트아크’가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9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최근 정식 오픈과 함께 새로운 클래스 ‘홀리나이트’를 추가하는 등 공세를 펼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중위권에서는 ‘파이널 판타지14’가 전주 대비 17계단 오른 17위로 급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강세는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 출시와 맞물려 PC방 혜택을 강화한 게 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위권에서는 앞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테라’가 전주 대비 3계단 상승한 49위로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마비노기 영웅전’은 한 계단 떨어진 50위로 약세를 거듭하며 이탈 우려에 놓이게 됐다.

 

리니지2M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리니지M’의 선두 안착 이후의 장기 흥행 가능성이 높아지는 한주였다. 한 차례 순위가 요동친 이후 다시금 기존 인기작들 간의 팽팽한 경쟁 구도가 연출됐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2M’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강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리니지M’까지 2위를 유지하며 엔씨소프트가 선두권을 점령하는 양상이 계속됐다.

V4’도 지난주와 동일하게 3위를 기록, MMORPG의 3강 구도가 이어졌다. ‘라이즈 오브 킹덤즈’까지 4위에 랭크되면서 고착화 현상이 심화되는 조짐을 보였다.

원스토어와 한국모바일게임협회의 중국산 게임 지원으로 지적을 받은 ‘기적의 검’은 5위를 기록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전주 대비 한 계단 하락한 6위를 차지했으며 ‘리니지2 레볼루션’이 7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넷마블이 상위권에서의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피망포커: 카지노 로얄’이 8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이 가운데 ‘엑소스 히어로즈’가 전주와 동일한 9위로 순위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리니지2M’이 1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리니지M’은 2위로 밀려나며 선두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원스토어에서는 중국산 게임 지원 논란작 ‘기적의 검’이 1위에 올랐다. 또 ‘로한M’이 2위로 올라섰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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