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국제 대회 아쉬움 속 마무리
‘오디션’ 국제 대회 아쉬움 속 마무리
  • 신태웅 기자
  • 승인 2019.12.01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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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팀 결승 진출 좌절 ... 태국 대표팀 2연속 우승 달성
대회 개최 장면

한빛소프트의 온라인 댄스리듬 게임 ‘오디션’ 국제 대회 ‘제3회 오디션 글로벌 토너먼트’ 개인전 우승은 태국 대표팀 마이마인드 선수가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아쉽게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총 6명의 선수가 3판 점수 합계로 결정된 결승전에 태국 대표팀 선수는 3명이나 진출했으며 올해 우승으로 작년에 이어 2연속 우승 국가가 됐다.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여린 이번 대회는 1, 2라운드와 결승전으로 진행됐다. 1, 2라운드의 경우 각 조 선수들이 총 2판을 겨뤄 점수합산 순위로 진출자를 가렸다. 상위 2순위까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경기전 대회장에서 연습 중인 한국 대표팀 선수들

한국 대표 선수 중 키(조덕희), 슈퍼(최인학), 루비우(이아름) 선수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멘사(유혜성) 선수는 2번의 경기 모두 1위를 기록하며 1라운드를 통과했다. 2위와 두 배 이상의 점수 차이를 선보였다. 또 18연속 퍼팩트라는 예선 최고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파블루스(안도민) 선수 역시 1위를 2번 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1라운드 한국 대표팀은 준수한 시작을 보였으나 결승전 진출에는 모두 실패했다. 유혜성 선수의 경우 우승 후보가 모여 일명 ‘죽음의 조’라 불리는 B조에서 3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이후 남은 선수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한국 대표팀의 활약은 마무리됐다. 

한편 경기 중 1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한국 대표 우크(김종욱) 선수 점수 집계가 선수 화면과 옵저버 화면이 다르게 나타난 것이다. 대회 운영 팀은 선수 개인화면으로 등수를 판단했고 김종욱 선수와 대표단은 경기 후 스크린을 통해 확인했다. 개인화면을 통해 판단한 운영 팀은 대만 대표 데이비드 선수를 2라운드에 진출시켰다. 한국 대표단은 옵저버 화면인 스크린 상 김종욱 선수가 2라운드 진출자임에도 대만 대표가 올라간 것에 대해 항의했다. 

1라운드 당시 유혜성 선수가 2위와 더블스코어 이상의 점수 차를 보인 장면

개인 화면과 옵저버 화면 집계 점수가 달라 발생한 문제였다. 운영 팀은 한국 대표단 항의가 이뤄진 후 두 화면 점수가 달랐다는 점을 인지했고 항의는 받아들여 졌다. 다만 출전 선수를 바꾸는 것이 아닌 2라운드에 이미 진출한 14명의 선수에 김종욱 선수를 더해 15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후 운영 팀 내부 논의 결과 해당 현상이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결정을 바꿨다. 개인 화면을 우선순위에 두기로 하며 김종욱 선수를 탈락 처리키로 한 것이다. 

이 결정은 이미 김종욱 선수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는 것이 발표된 후였다. 이어 다른 국가 대표팀들의 항의도 이어졌다. C조 5번에 배정받았기 때문에 본래 4명의 경쟁을 예상했던 C조 소속 선수들은 경쟁자가 늘어난 셈이기 때문이다. 한국 대표팀은 이에 강하게 항의했으나 결정이 다시 뒤집히진 않았다. 규정집 확인 결과 개인 화면과 선수 화면 중 어느 것을 우선순위에 두는지는 표기되어 있지 않았다. 

대회 개최는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18연속 퍼팩트'등 좋은 활약도 있었다. 태국 대표 팀의 2회 연속 우승이라는 의미있는 기록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다만 경기 중간 운영 측의 결정 번복으로 인해 아쉽게 마무리된 셈이다. 

[상하이=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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