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19일 ‘풋볼 매니저 2020’ 한글판을 PC패키지 및 스팀을 통해 발매했다. 모바일로 즐기는 ‘풋볼매니저 2020 터치’와 ‘풋볼매니저 2020 모바일’도 이날 함께 선보였다.

이 작품은 감독으로서 축구 클럽을 운영하고 리그를 진행하는 시뮬레이션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선수 및 감독 모델이 새롭게 디자인됐고 조명 및 경기장 비주얼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 신작에서는 새로운 통합 허브에서 유스팀 운영을 총괄 관리한다. 클럽에 도착한 순간부터 젊은 유망주들을 관리하고, 1군에 합류할 준비가 될 때까지 육성할 수 있다.

또 팀 고유의 문화를 발전시키거나 이사진과 목표를 설정하고 팀이 나아갈 방향을 구상할 수도 있다. 클럽 비전은 회의실을 넘어, 이적 시장, 경기 스타일, 성적 기대치에도 영향을 미친다. 클럽의 정체성을 강화하면서 몇 년에 걸친 장기적인 계획을 달성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선수의 선수단 내 입지를 정하는 새 방식으로 ‘출전 시간 계획’이 도입됐다. 계약 기간에 걸친 현재와 미래의 출전 시간을 구상하고 후보 선수부터 스타 플레이어까지 이르는 모든 단계마다 명확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백룸 스탭’도 이번 신작의 특징 중 하나다.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보태면서 실제 백룸 팀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도록 구성됐다.

한편 ‘풋볼매니저 2020’의 패키지 버전은 친환경으로 제작돼 통상의 플라스틱 케이스 대신 100% 재활용된 섬유를 사용한 재활용 카드보드 슬리브가 사용됐다. 뿐만 아니라, 식물성 수용성 잉크로 인쇄돼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일조할 수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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