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측량 애셋 라이브러리 및 번들 툴세트의 개발업체 퀵셀이 에픽게임즈의 제품군에 합류했다.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는 퀵셀의 인수와 함께 퀵셀의 메가스캔 라이브러리를 언리얼 엔진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제공, 크리에이터 지원 협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퀵셀은 2011년에 설립해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D 및 3D 사진측량 애셋의 라이브러리인 메가스캔과 함께 번들 애플리케이션 ‘브리지’ ‘믹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수에 따라 6개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100여명 이상의 퀵셀 직원들이 에픽게임즈에 합류하게 됐다.

에픽게임즈는 퀵셀의 메가스캔 라이브러리 애셋 고해상도 팩을 언리얼 엔진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무료 배포한다. 단편 영화 ‘리버스’에 활용된 콘텐츠 아이슬란드 컬렉션 팩도 함께 제공한다. 추가 애셋 팩은 향후 언리얼 엔진 4.24 출시 기간 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테디 벅스만 퀵셀 공동설립자는 “이제 에픽게임즈의 일원으로서 메가스캔 라이브러리를 확장하고 브리지와 믹서 개발의 속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면서 “모든 주요 3D 소프트웨어 및 렌더러와의 통합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퀵셀의 메가스캔 애셋은 전 세계 주요 게임 개발업체 및 영화 제작사, 시각화 관계자들이 실사 같은 장면들을 제작하기 위해 사용해 왔다. ‘메트로: 엑소더스’ ‘데스티니 2’ ‘배틀필드 5’ 등의 블록버스터 게임과 ‘라이온 킹’ ‘블랙 팬서’ ‘정글북’ ‘퍼시픽 림: 업라이징’ 등의 영화들이 퀵셀 메가스캔의 콘텐츠와 툴을 이용해 제작됐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