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게임즈 'V4' 출시 시기와 맞물려 주가 급등락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 결과를 대기하는 가운데 증시도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세로 약세를 피하진 못했다.

게임주는 3분기 실적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주가 추이도 요동치는 한주였다. 또 한편으론 넥슨의 ‘V4’와 같은 기대작의 론칭에 따라 이 작품의 개발업체인 넷게임즈 주가가 큰 폭으로 널뛰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8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5포인트(0.23%) 하락한 664.60포인트에 마쳤다. 지난 6일부터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으나 전주 대비로는 약 2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게임주는 17개사 주가가 상승하고 16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와이디온라인과 파티게임즈 외에도 조이맥스가 변동 없이 마쳤다.

조이시티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63%(610원) 오른 8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강세를 기록, 전주 대비 1250원 올랐다.

선데이토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88%(650원) 하락한 2만 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4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했으나 이날 약세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06포인트(0.32%) 하락한 2137.23포인트에 마쳤다. 앞서 6거래일 간 이어지던 오름세가 이날 내림세로 전환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04%(1만 1000원) 하락한 52만 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전주 대비 9000원 떨어졌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40%(1300원) 오른 9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약세를 보였으나 하루 만에 이를 회복했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72%(2300원) 상승한 6만 4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약보합세를 기록했으나 하루만에 반등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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