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는 드래곤X 신임 감독에 김대호(아랫줄 왼쪽)를 선임했다.

디알엑스(DRX)는 5일 드래곤X의 신임 감독에 ‘cvMax’ 김대호를 선임했다고 밝히며 향후 팀 운영 비전을 함께 공개했다. 김 신임 감독은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감독직을 수행한다.

드래곤X 사무국은 김 신임 감독이 선수 잠재력 발현, 데이터를 활용한 전략 수립,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 구축 등 팀 운영방향에 맞는 최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또 최상인 드래곤X 단장과 김 신임 감독이 팀의 비전과 도전을 즐기는 자세 등 많은 공감대를 확인했으며 함께 드래곤X의 미래를 이끄는 데 마음을 모았다는 것.

김 신임 감독은 “단장을 비롯해 사무국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새로운 도전을 함께 시작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팀과 추구하는 방향이 같기 때문에, 실패에 대한 걱정 없이 팀을 이끌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다음 시즌이 기대되고, ‘LoL 월드챔피언십’ 우승으로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DRX는 팀의 비전 및 운영 방향도 함께 공개했다. 팀 슬로건 ‘엔조이 챌린지’를 내걸고, 항상 도전을 즐기는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중장기 목표는 ‘LoL 월드챔피언십 3회 연속 우승’으로 세웠다.

또 팀 운영에 데이터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DRX는 최상인 단장을 중심으로 자체 개발한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팀 훈련 시스템 체계화에 초석을 다졌다.

현재는 1군부터 4군까지 약 25명 규모의 선수단을 구성했다. 자체 발굴한 유망주들은 대부분 마스터에서 시작해 현재는 챌린저 티어 이상의 실력을 지녔으며, 모두 DRX의 훈련시스템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DRX 사무국은 전체 선수단 발굴 및 육성을 담당하며 1군 관리를 책임질 김대호 감독처럼 미래가 기대되는 인재를 적극 등용할 계획이다.

한편 디알엑스는 이날 오후 7시 DRX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대호 드래곤X 신임 감독과 선수단의 만남을 담은 '드래곤 어드벤처 - 길잡이'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상에서는 연습 경기 피드백 현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