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 이후 업데이트에 분주...지스타 통해 유저 소통 예고

블루스카이게임즈가 3년여 만에 '루티에' 시리즈의 신작을 론칭한데 이어 지스타에 참가하며 유저 몰이에 박차를 가한다.

블루스카이게임즈(대표 이현우)는 최근 모바일게임 ‘루티에 크로니클’을 구글 플레이를 통해 선보였다.

이 작품은 앞서 탄막 슈팅 및 클릭커류 방치형 RPG 등 다양한 장르로 출시된 ‘루티에’ 시리즈를 잇는 최신작이다. 전작 '루티에 RPG 클리커'의 방치형 게임 플레이뿐만 아니라 수집 요소가 결합된 전략 RPG로 유저 성향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을 결정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작품은 전작부터 이어지는 세계관 및 스토리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일러스트 및 SD 캐릭터 연출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세 차례에 걸친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오기도 했다.

이 회사는 이 과정에서 성우 연기를 통해 캐릭터의 매력을 더하는 등 개발에 매진해왔다는 것. 또 당초 예정된 공개 서비스 대신 외부 업체를 통해 안정성 등을 점검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이 작품은 론칭 이후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을 비롯해 뽑기가 아닌 선택 구매 등의 합리적인 과금 정책 등이 호평을 받고 있다. 또 긴밀하게 오류 수정 및 패치를 이어가며 분주한 행보를 보이는 것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회사는 이 가운데 오는 14일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B2C관에 참가해 유저들과 소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이에 앞서 7일까지 카페 게시판에 작품 출시 기념글을 작성한 유저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지스타 초대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회사는 지스타 참관 전까지 레이드 PvE 콘텐츠를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이드 콘텐츠는 최대 10개 영웅이 참가하는 보스전으로 각각의 공략을 요구하는 페이즈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에 앞서 이미 결투 콘텐츠 ‘아레나’를 공개하기도 했다. 브론즈, 실버, 골드 등 각 리그 등급에 따라 승급 및 강등전을 진행하며 랭킹을 올려가는 방식으로 경쟁의 재미를 더했다.

이 회사는 이달 중 랭킹 페이지, 여관에서의 도움주기, 메인 스토리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도움말 추가 및 편의성 개선 작업도 진행한다는 것.

특히 ‘탐색’에서 획득 가능한 희귀 재료를 ‘도움주기’로 소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호감도 및 친밀도를 상승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 회사는 당초 메인 스토리의 추가와 함께 음성을 지원하려고 했으나 성우 일정 조정이 어려워 먼저 스토리를 공개한 뒤 향후 성우 연기를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현재 밸런스를 고려해 새 캐릭터로 기계 종족 영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이 같이 론칭 직후 거듭되는 수정 및 개선 작업으로 분주한 행보를 보이며 서비스 고도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곧 있을 지스타 참가를 통해 유저 유입이 확대되며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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