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6% 성능 향상…자연스러운 게이밍 경험 가능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

인텔이 노트북용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2개 플랫폼과 노트북 혁신 프로그램 아테나 프로젝트, 최상위 데스크톱용 CPU 신규 라인업을 국내에서 첫 공개했다.  CPU는 컴퓨터의 두뇌에 해당하는 주요 부품으로서 게이밍 PC 시장 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인텔코리아(대표 권명숙)는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10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출시 간담회’를 갖고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플랫폼인 아이스레이크와 코멧레이크를 선보였다. 아이스레이크는 10나노 공정 기반의 프로세서로 얇고 가벼운 폼팩터 내에서 초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 AI 기술 등을 제공한다. 또 최신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을 탑재해 1080p 게이밍은 물론 4K HDR 비디오스트리밍, 고해상도 사진 프로세싱 등을 지원한다.

코멧레이크는 14나노 공정 기반 프로세서를 최적화해 소비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최대 6코어, 12쓰레드, 단일 코어 기준 4.9GHz의 터부 주파수 등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오피스 365에서 이전 세대보다 최대 16% 성능 향상 및 40% 이상의 생산성 및 멀티태스킹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은 인텔리전트 성능과 뛰어난 엔터테인먼트 성능을 위한 새로운 그래픽, 최고의 커넥티비티를 갖췄다. 특히 그래픽 부문에선 ‘포트나이트’ ‘더트 랠리2.0’ 많은 게임에서 더 자연스러운 게이밍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인텔은 연말까지 해당 제품이 탑재된 120여 종류의 노트북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아테나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프로젝트에는 새로운 노트북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텔과 벤더 및 제조사가 참여한다. 이 회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PC 생태계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혁신, 차세대 노트북 경험 등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된 노트북 제품들.

인텔은 이날 행사에서 데스크톱용 X시리즈와 워크스테이션용 제온 w 신규 라인업도 발표했다. 이들 신제품은 전문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PC마니아를 위한 새로운 수준의 컴퓨팅 성능, AI 가속화를 지원한다.

라인업 중 인텔 제온 w-2200은 전문 크리에이터를 위한 최상의 플랫폼으로, 소형 데스크톱부터 타워형까지 다양한 폼팩터로 구성이 가능하다. 데이터 사이언스, 비주얼효과, 3D 캐드 등 다양한 성능을 갖췄다.

인텔 코어 X 시리즈는 마니와와 크리에이터 모두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특히 게임 개발, 사진 및 동영상 편집, 3D 애니메이션과 같은 고급 위크플로우에 적합하다.

이들 제품은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은 새로운 가격 정책으로 이전 세대 제품에서 보다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는 “PC 플랫폼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공급사는 물론 완제품을 만드는 제조사까지 포함하는 생태계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PC 사용경험을 혁신하고 새로운 폼팩터를 만들어내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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