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터페이스와 기능 공개 … 편리해진 게임 정리 호평 

공개된 신규 라이브러리 인터페이스

PC온라인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이 확 달라졌다.

먼저 18일 스팀 내 게임을 보관하고 정리하는 ‘라이브러리’ 베타 버전 테스트가 시작됐다. 또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기능이 추가됐다. 새로운 라이브러리는 여러 편의성 개선이 이뤄져 유저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스팀은 실험실 시스템을 통해 신규 기능을 테스트하는 등 플랫폼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게임 필터링 시스템, 자동 소개 기능, 간편 예고편 등 유저뿐만 아니라 개발자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 개선 사항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에 테스트가 시행된 라이브러리 베타 버전은 자신이 구매한 게임을 확인하고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존 요소들을 발전시키고 신규 기능을 추가한 버전이다. 

변화된 요소는 크게 △게임 업데이트 내용 △최근 플레이 △친구 활동 △맞춤 진열장으로 나뉜다. 업데이트 내용의 경우 게임별로 찾아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날짜별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비슷하게 최근 플레이 역시 알파벳 순으로만 나뉘던 본래 분류 기준에서 최근 플레이 게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친구 활동은 스팀에 등록된 친구들의 최근 활동 내용이 확인되며 현재 플레이 중인 게임을 알 수 있다. 맞춤 진열장은 최근 플레이 게임에서 좀 더 확장된 기능이다. 라이브러리에 보관 중인 자신의 게임을 원하는 대로 진열 가능해졌다. 최대 10개의 게임이 맞춤 진열장으로 정렬된다. 

이외 게임 페이지 인터페이스가 여러 정보를 한눈에 확인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또 ‘동적 모음집’의 상점 태그와 필터를 사용해 자동 정리할 수도 있다. 

스팀 유저들은 전반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전자 소프트웨어 유통망(ESD) 플랫폼 이용 이유 중 하나인 ‘게임 모으기’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고 평했다. 마치 자신의 구매한 책을 보기 좋게 정렬하듯 구매 게임을 편리하게 정돈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베타에 포함되지 않고 연구 중인 기능들까지 고려하면 앞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질 전망이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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