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러빈은 최근 벨카게임즈를 비롯해 피플펀, 파이어크래프트 등 모바일게임 스튜디오에 투자했다고 6일 밝혔다. 개별 투자에 대한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벨카게임즈는 여타 다른 스튜디오들과 같이 기존 경영진을 통해 독립적이고 독자적인 업체로서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클락메이커’ ‘펑키아일랜드’ 등을 개발한 업체로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서 10년 이상 게임을 개발해왔으며 2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피플펀은 미국 텍사스주 댈런스에 본사를 둔 업체로 ‘워드스케이프’ ‘워드 스택’ 등을 개발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의 제작자이자, 앙상블 스튜디오, 로봇 엔터테인먼트 등의 공동 설립자인 토니 굿맨을 비롯해 존 부그 스코트, 안젤로 라우던 등이 함께 세운 회사다.

파이어크래프트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 ‘행복의 저택’을 선보인 업체다. 이 작품은 지난 2분기 기준 미국 내 애플 앱스토어 퍼즐 게임 매출 순위 상위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앱러빈은 이 같은 스튜디오 투자뿐만 아니라 사내 게임 퍼블리셔 라이온스튜디오를 통해 모바일게임 개발자를 지원하고 있다. 라이온스튜디오는 ‘해피 글라스’ ‘러브볼스’ 등을 비롯한 퍼블리싱 게임 90%를 마켓 인기 순위 10위권에 진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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