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출시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PS)4 버전이 일본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29일 일본 플레이스테이션스토어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가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의 이러한 성과는 글로벌 출시 이후 6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 작품은 현재 일본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역에서 유저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 지난 27일 이 회사는 이 작품에 이용자가 몰림에 따라 기존 서버 수를 11개에서 21개로 대폭 늘린 바 있다.

또한 이 회사는 할리우드 스타 메간 폭스를 활용한 트레일러 영상도 곧 북미와 유럽 광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업계는 이 작품이 향후 일본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역에서 상업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작품의 일본 흥행과 관련해 시장에서는 자체적인 작품성은 물론 ‘검은사막’ 판권(IP)의 인지도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앞서 일본에서는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 등이 각각 출시돼 큰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인기가 콘솔 버전에도 그대로 확산됐다는 것. 아울러 콘솔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확대시킨 이 회사가 향후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보다 효과적인 시장 공략에 성공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이 회사의 콘솔 플랫폼 확대와 관련해 키움증권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PS4'의 성과는 초기에 긍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콘솔 매출은 꾸준히 우상향하는 그림을 그릴 가능성이 높다"다고 판단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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