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국내 증시가 힘이 빠졌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의 영향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게임주는 하반기 전망과 맞물려 혼조 양상을 보이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전주 대비 회복 양상을 보이는 한주였다. 네오위즈가 10%대 이상의 오름세를 보였으며 위메이드도 막판 7%대의 반등세를 기록했다.

23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27포인트(0.53%) 하락한 608.98포인트에 마쳤다. 610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600선으로 한주를 보내게 됐다.

이날 게임주는 11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22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와이디온라인과, 파티게임즈 외에도 웹젠이 변동없이 마쳤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31%(2000원) 상승한 2만 9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으나 이날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했다.

넥슨지티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04%(310원) 하락한 7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20일부터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으나 이날 약세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1포인트(0.13%) 1948.30포인트에 마쳤다.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였으나 전주 대비 약 21포인트 올랐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48%(8000원) 하락한 53만 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전주 대비 1만 3000원 올랐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63%(600원) 떨어진 9만 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 역시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전주 대비로는 5800원 상승했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6%(100원) 오른 6만 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주 대비 4200원 올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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