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e스포츠 활용 마케팅 '활발'…왜?
기업들의 e스포츠 활용 마케팅 '활발'…왜?
  • 강인석 기자
  • 승인 2019.08.2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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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인기 높아져 홍보 효과 등 극대화…현대차·KT 등도 적극 나서
사진은 기사와 상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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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임과 관계없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업체들이 e스포츠 대회 등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나서 주목된다.

원챔피언십은 10월 5일과 6일 각각 격투게임 ‘철권’과 ‘스트리트파이터’의 e스포츠 대회를 갖는다. 이 단체는 아시아 최대 격투기 단체다. 국내에서 유명한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도 이곳에 포함돼 있다. 

e스포츠 대회는 각 작품에서 유명 선수 9명씩을 초대해 3인 1팀으로 대결을 치르는 방식이다. 이 대회는 같은 달 13일 도쿄에서 열리는 100번째 메인 대회를 기념해 열리는 것이다. 이 단체는 또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와 2020년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에서도 ‘도타2’의 e스포츠 세계대회를 갖을 예정이다.

지난 4월에는 현대자동차가 ‘2019 e스포츠 WRC 코리아’의 개최소식을 밝혔다. 이 행사는 레이싱 게임 ‘월드 랠리 챔피언십7’을 종목으로 하는 e스포츠 대회다. 4월 15일부터 5월 12일까지 예선전이 치러졌으며, 오는. 10월 유럽에서 ‘2019 e스포츠 WRC 월드 챔피언십’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난 1일 이동통신업체가 KT가 넥슨과 리그 타이틀 스폰서십을 체결하는 등 게임 외 사업을 전개하던 업체 및 단체들이 e스포츠에 적극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해외에서는 전통 스포츠 구단들이 e스포츠 참여에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e스포츠의 마케팅 효과에 다양한 업체들이 관심을 가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앞서 시장 조사업체 뉴주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e스포츠 매출 규모는 전년대비 26.7% 증가한 11억 달러(한화 약 1조 3200억원)에 이르며 시청자 규모는 4억 54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젊은 세대의 경우 e스포츠를 더욱 자주 접하고 있다. 이 같은 유저풀을 확보하고자 게임 외 사업을 전개하던 업체들이 e스포츠에 관심을 가졌다는 설명이다.

실제 원챔피언십 측은 “철권과 스트리트 파이터는 한국 대중도 잘 아는 격투 게임이다. 원챔피언십 100번째 메인 대회를 홍보하는 e스포츠 종목으로 매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자동차도 앞서 e스포츠 대회 개최 소식 발표 당시 모터스포츠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높이고 해당 문화를 국내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스포츠를 통한 마케팅 효과에 주목한 것이다.

아울러 업계는 글로벌 전역에서 e스포츠 산업이 지속 성장하는 것은 물론 시청자 수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기업들의 e스포츠 활용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 같은 활용이 다시 e스포츠 시장의 규모를 성장시키는 선순환을 발생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다수의 기업들이 e스포츠에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면서 “직접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스폰서십 등 다양한 형태로 시장에 영향력을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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