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후 최대 반기 실적 거둬

열혈강호 온라인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14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8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11억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9.4% 감소한 9억원에 그쳤다.

엠게임은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 및 터키 지역 ‘나이트 온라인’ 등 온라인게임의 해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실적 확대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패션 쇼핑몰 업체 스타일어시스트의 지분을 인수했다. 이 같은 새로운 분야 개척에 대한 투자 등으로 인해 순이익이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엠게임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한 17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3.2% 증가한 28억원, 당기순이익도 28.2% 증가한 29억원을 기록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주력 온라인게임의 해외 매출 상승세에 힘입어 2012년 이후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견고한 온라인게임 매출 기반 위에 준비 중인 모바일 및 블록체인 등 새로운 게임 매출이 더해지면 하반기 큰 폭의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온라인게임 IP 제휴 및 활용, 블록체인 게임 개발 등 미래 먹거리 준비와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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