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필드ㆍ압도적 규모의 콘텐츠가 ‘테라 클래식’의 강점"
"오픈 필드ㆍ압도적 규모의 콘텐츠가 ‘테라 클래식’의 강점"
  • 이주환 기자
  • 승인 2019.08.10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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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 란투게임즈 PD.
황신 란투게임즈 PD.

"'테라 클래식'은 PC온라인의 MMORPG 감성을 모바일에서도 느끼게 하고 싶다는 기획 의도로 완성된 작품입니다." 

황신 란투게임즈 PD는 모바일게임 '테라 클래식' 론칭에 앞서 이 같이 소개했다. '테라 클래식'은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서비스를 맡았으며 오는 13일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전세계 2500만 유저가 즐긴 PC온라인게임 ‘테라’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다. 사전 예약 신청 접수 9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200만명을 넘어서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테라 클래식’의 개발업체 란투게임즈의 황신 PD는 작품 론칭에 앞서 인터뷰를 갖고 개발 의도 및 핵심 요소들에 대해 밝혔다.

그는 고품질의 연출과 방대한 오픈 필드, 전투의 묘미를 살리는 압도적 규모의 길드 콘텐츠 등을 ‘테라 클래식’의 강점으로 꼽았다. 원작의 핵심 콘텐츠를 계승한 탱커, 딜러, 힐러 등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된 파티 플레이를 통해 흥미진진한 대립과 갈등의 서사를 전개하는 것도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내세웠다.

‘테라 클래식’은 배경 및 캐릭터, 일부 몬스터들에서 원작의 느낌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원작의 20년 전을 배경으로 그간 다루지 않았던 시대의 내용이 전개되기 때문에 새로움을 선사할 것으로 황 PD는 내다봤다.

그는 또 “원작 ‘테라’의 방대한 세계관을 펼쳐놓고 봤을 때 유적지에서 역사적인 유물을 발굴할 수 있는 재미를 주기 위해 프리퀄을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원작을 경험한적 없고 이름만 익숙한 유저에게는 제작 및 파밍 뿐만 아니라 멀티 콘텐츠를 통해 MMORPG 본연의 재미를 명징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MMORPG 보다 다채로운 멀티 및 길드 콘텐츠를 구현해 파티 플레이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황 PD는 “방대한 오픈 필드 및 압도적 규모의 길드 콘텐츠를 모바일로 이식하는 것에 가장 큰 중점을 뒀다”면서 “원작에 등장하는 웅장한 필드와 던전, 화려한 그래픽, 특징 있는 전투 등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필드와 던전으로 예를 들자면 2개 도시, 7개 지역, 6개 유적지, 길드 기지, 드래곤 소굴, 킬리언의 낙원 등 각 특성이 있는 지역들이 압도적인 스케일로 등장한다는 것. 이 같은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모바일에서도 잘 표현될 수 있도록 맵과 기능 설계, 최적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테라 클래식’은 오픈 시점 60레벨까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공개된다. 일반적인 퀘스트, 던전, PVP, 육성 등 외에도 10인 난투장 ‘용맹의 전장’, 필드에서 길드 단위로 도전하는 ‘월드 보스’ 등 특징적인 전장 콘텐츠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원작에 없던 오직 ‘테라 클래식’만의 콘텐츠로는 ‘문장’ 시스템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전투 스타일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자신이 보유한 속성들을 추가로 육성할 수 있고 파티원 및 친구의 속성이 더해져 전투를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황 PD는 소개했다.

필드에서 펼쳐지는 '월드 보스 레이드'는 이 작품의 핵심 PvP 콘텐츠라 할 수 있다. 특정 지역 출몰하는 월드 보스를 토벌하는 방식인데, 이 과정에서 다른 길드와의 무한 PK가 허용된다.

때문에 길드 단위 전쟁을 치르면서 보스를 공략하는 협동과 경쟁이 동시 필요하다는 것. 이는 단순 길드전과는 다른 전략이 요구되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황 PD는 "파티 구성 및 자동 매칭 시스템이 지원돼 특정 조건을 세팅해 원하는 파티원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면서 "특정 서버 유저가 부족할 경우 다른 서버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등 파태 매칭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MMORPG는 방대한 세계관에 대한 몰입뿐만 아니라 아이템 등의 재화를 축적하는 과정 역시 유저들의 동기부여가 되곤한다. 이와 맞물려 유저 간 거래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높다.

'테라 클래식'의 거래소는 출시 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공평‧공정 거래를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는 게 황 PD의 설명이다. 그는 개인 간 상품을 교환하는 ‘거래소’ 외에 ‘길드 경매’라는 시스템도 구현돼 길드 협동을 통해 받은 보상들을 경매 형태로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유저들이 신작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작품의 재미와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과금 요소 균형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과금에 따른 격차에 박탈감을 느끼는 유저가 많기 때문에 특히 민감하게 여겨지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고 과금을 통해 강해지는 방식을 배제했다”면서 “꾸준히 즐겨야만 성장이 가능하고 이를 조금 더 빠르게 하기 위해 좀 더 편의성을 갖기 위한 형태의 수익모델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과금보다는 게임 플레이에 집중하고 이를 지원하는 방식을 지향한다는 것.

누적된 과금액에 따라 차등 혜택을 제공하는 VIP 시스템이 제외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오히려 전투력을 기반으로 보상이 제공되는 ‘모험 업적’ 콘텐츠가 구현됐다고 황 PD는 소개하기도 했다.

모험 업적은 조건에 해당하는 전투력에 도달하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방식이다. 무과금 유저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모바일게임이 점차 고도화됨에 따라 기기 성능 및 사양 역시 플레이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됐다. ‘테라 클래식’은 삼성 갤럭시s7과 아이폰 6s를 최소 사양으로 지원하며 최대한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테라 클래식’은 카카오게임즈의 첫 모바일 MMORPG 서비스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황 PD는 이에대해 “카카오게임즈는 그동안 캐주얼부터 코어까지 다양한 장르 작품을 선보이며 주요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를 강화해왔다”면서 “첫 출시하는 MMORPG이기에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한 의지와 아낌없는 지원을 보낼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론칭 이후 2주 단위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이벤트 및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서비스 상황 및 유저 반응에 따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공감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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