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28억원…전년比 3235%↑…주가 급등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7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235% 늘어난 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 개선된 339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 같은 매출 개선에 대해 이 회사는 신작 라이선스 게임 출시 등 판권(IP) 사업 확대로 인한 로열티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당기순손실에 대해선 법인세 비용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플랫폼별 매출을 보면 모바일이 전년동기 대비 29% 늘어난 103억원을 기록했다. 또 온라인은 6% 증가한 41억원, 라이선스는 22% 오른 191억원, 기타는 19% 개선된 5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온라인 부문에서 ‘미르의전설2’ ‘미르의전설3’ 국내 서비스의 자체 퍼블리싱 전환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상승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국내에서 전년동기 대비 31% 오른 12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81%를 기록한 모바일 부문이다. 반면 해외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 늘어난 213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지역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89%를 기록한 라이선스 부문이다. 전체매출 비중으로는 해외에서 63%, 국내에서 37%를 달성했다.

이 회사는 연내 기존 계약된 라이선스 게임 10여개가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국내에서도 라이선스 게임 출시와 신작 게임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 개선에 힘입어 이날 위메이드 주가는 오전 10시 10분 기준 코스닥 시장서 전일 대비 14.09% 상승한 2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의 자회사인 조이맥스(대표 이길형)는 지난 2분기에 매출 75억원, 영업손실 35억원, 당기순손실 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3% 늘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2%, 13% 개선됐다.

이 회사는 기존에 서비스 중인 게임의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과 신작 개발을 통한 신규 매출원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