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기체와 효과적인 무기 호평 … 실제 성능은 시기상조

비행 슈팅 액션 게임 ‘에이스 컴뱃7: 스카이즈 언노운’이 지난 달 31일 신규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출시했다. 신규 DLC ‘ADFX-01 모건 셋’은 새로운 기체 1종과 스킨 및 엠블럼이 포함돼 있다. 

팬들은 DLC 소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새로운 기체와 함께 특수 무기 세트가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추가된 기체인 ‘ADFX-01 모건’은 고출력 레이저, 다용도 작렬 탄두 미사일 등 다양한 무장을 갖추고 있다. 

게임 내 실질적인 성능의 경우 의견이 갈렸다. 기체의 특수 무기는 효과적이지만 다른 기체로도 비슷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출시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만큼 유저들의 신규 기체 활용법에 따라 평가가 추가될 전망이다. 지난 6월 26일 출시된 DLC ‘ADF-01 팔콘 셋’은 멋진 외형을 갖췄지만 부족한 기체 성능으로 인해 아쉬운 평가를 받기도 했다.

에이스 컴뱃 시리즈 최신작인 ‘에이스컴뱃7’은 지난 1월 17일 플레이스테이션4와 엑스박스원 버전 출시 후 2월 1일 PC 버전이 스팀으로 발매됐다. 언리얼 엔진4가 사용돼 뛰어난 디테일과 구름 표현으로 호평을 받았다. 시리즈 대대적으로 강점으로 평가되는 전투기 조종 플레이와 사운드 역시 이번 작품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메타크리틱, 오픈크리틱 등 해외 리뷰 사이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은 일부 미션이 가상현실(VR)이 지원돼 유저 평점 8.3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다이남코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출시 첫 달 아시아 지역에서만 50만 장이 팔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리즈 특유의 깊이 있는 세계관은 이번 시리즈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스토리의 개연성이 부족하고 전개 방식이 난잡하다는 평이다. 다만 한글 지원이 이뤄지는 작품인 만큼 이야기 몰입에는 문제없다는 의견이다. 

현재 이 작품은 5월부터 매달 신규 기체 DLC를 출시해 총 3종을 선보였다. 또 시즌 패스 판매를 통해 오리지널 기체 3종, 추가 미션 3개를 예고한 바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