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대표 정신아)는 영상통화 기반 콘텐츠 플랫폼 업체 웨이브코퍼레이션에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TBT, SV인베스트먼트, 스파크랩벤처스 등이 공동 투자했으며 투자액은 비공개다.

웨이브코퍼레이션은 이번 투자를 통해 시리즈 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콘텐츠 다양화 및 영상통화 경험 극대화 기술 개발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웨이브코퍼레이션는 최대 8명이 영상통화 그룹에 모여 게임 및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웨이브’를 서비스 중이다. 방탈출, 마피아, 틀린그림찾기 등 자체 개발 콘텐츠가 제공되며 유튜브, 웹툰 등도 함께 감상 가능하다.

‘웨이브’는 지난해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65만명을 돌파했다. 매일 20만회 이상의 콘텐츠가 이용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영상 매체와 라이브 기능이 차세대 대중문화로 부상하면서 웨이브의 영상통화 플랫폼이 1020 사용자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앞으로 웨이브가 전세계 사용자들을 연결하는 데 주도하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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