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전선' 등 미준수 게임물 15개 모두 해외 작품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공표 게임물이 모두 해외 업체들의 작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24일 8차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로 '에이펙스 레전드' '소녀전선' 등 15개를 공표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두완네트워크의 ‘새 천하를 열다’와 선본게임즈의 ‘소녀전선’ 등 모바일게임 두 작품이 미준수 게임물로 추가됐다. 전월 미준수 게임물 중 두 작품이 준수로 전환됐다.

또 타임테크놀로지의 ‘미르의전설2 리부트’는 이번 공표 기준 기간 외인 지난 16일 준수로 전환됐다.

밸브의 ‘도타2’, 디안디안인터렉티브홀딩의 ‘총기시대’,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은 공표 이후 지속적으로 미준수 상태를 유지하며 누적공표횟수가 8회를 기록했다.

평가위원회는 “새로 순위권에 진입했거나 출시된 모바일 게임의 준수율이 낮아 전체 준수율까지 낮아지는 상황”이라며, “해외 게임업체들이 국내 자율규제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확률 표시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맞춰 한국모바일게임협회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준수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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