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넘어 모든 산업 분야로 도약"
"게임 넘어 모든 산업 분야로 도약"
  • 이주환 기자
  • 승인 2019.07.11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니티코리아 사옥 이전 '오픈 하우스' 개최...미디어·엔터·건축·자동차 분야 가능성 제시

유니티코리아(대표 김인숙)는 11일 서울 강남구 강남N타워에서 사옥 이전을 알리는 ‘오픈 하우스’ 행사를 열고 유니티 엔진에 대한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유니티는 이날 게임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가상 스튜디오, 증강현실(AR) 중계방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성과를 소개했다.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활용 사례도 다수 공개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유니티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으로 자리를 확고해왔다”면서 “글로벌 모바일게임 1000개 중 45% 이상이 유니티를 이용해 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구글 플레이 최고 수익 순위 상위 50개 중 유니티로 만들어진 게임의 비율이 56%에 달한다는 것. 상위 100개 기준으로는 64%에 달할 정도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드리아나 라이언 에반젤리스트는 유니티코리아의 새로운 오피스 프로젝트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유니티코리아의 사옥을 유니티 엔진의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영상으로 선보이며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에서 활용성을 제시했다.

유니티는 픽시즈와 협업을 맺고 캐드 데이터를 활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오토데스크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호환성을 높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산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게 아드리아나 에반젤리스트의 설명이다.

오지현 에반젤리즘 팀장은 ‘유니티 2019’ 엔진에 추가될 신기능과 관련 데모를 소개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하이엔드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는 ‘고해상도 렌더 파이프라인(HDRP)’ ▲빛의 작용을 시뮬레이션해서 실제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레이 트레이싱’ ▲대역폭 소모를 줄이면서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돕는 ‘경량 렌더 파이프라인(LWRP)’ ▲아름다운 시각 효과 구현을 돕는 비주얼 이펙트 그래프 등이 시연됐다.

사진=HDRP로 구현된 '더 헤러틱' 영상 이미지
사진=HDRP로 구현된 '더 헤러틱' 영상 이미지.

고해상도 렌더 파이프라인(HDRP)은 버전업 과정에서 PSVR 등을 지원하도록 발전해왔다.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은 앞서 시험 단계였으나 ‘2019.3’ 버전에서 본격적으로 지원된다.

경량 렌더 파이프라인(LWRP)의 경우 최근 2D 그래픽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보다 풍성한 연출이 가능해졌다는 게 오 팀장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유니티 피직스’뿐만 아니라 하복과의 협약을 통해 물리 엔진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모바일게임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진행되고 있는 ‘어댑티브 퍼포먼스’ 역시 ‘2019.3’ 버전에서 추가될 예정이다.

송민석 코어세일즈 본부장은 게임 운영에 필요한 ‘라이브 콘텐츠 시스템’에 대해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정기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위한 개발, 구축 및 배포 기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게임 에셋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카탈로그 기능이 지원된다. ‘스크립트에이블 빌드 파이프라인’을 통해 변경된 내용만을 클라우드 상에서 빌드해 개발 및 구축에 드는 반복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도 있다.

또 특정 사용자 그룹이나 지역 및 디바이스 등으로 콘텐츠를 개인화시켜 비교 및 분석할 수 있는 ‘리모트 컨피그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글로벌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도입을 통해 배포 측면에서도 도움을 준다는 게 송 본부장의 설명이다.

사진=BMW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으로 제작된 자동차 영상 이미지
사진=BMW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으로 제작된 자동차 영상 이미지.

김범주 에반젤리즘 본부장은 ‘베이맥스 드림즈’ ‘더 헤러틱’ ‘셔먼’ 등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유니티 활용 사례와 함께 향후 가능성을 소개했다. 오주용 오토비즈 팀장은 폭스바겐, 아우디, BMW 등을 통한 자동차 업계에서의 유니티 도입 성과를 발표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