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에 맞춰 몬스터 처치 … 실력 가늠하는 ‘슈퍼가왕 챌린지’ 대회 인기

인디 리듬 게임 ‘뮤즈 대시’에서 순위권에 따라 상품을 주는 대회 ‘슈퍼가왕 챌린지’가 화제다.

지난달 21일 시작해서 10일 오전 12시 종료되는 이 대회는 총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달 5일부터 시작된 3단계 ‘고수 챌린지’까지 안내된 상황이다. 대회는 단계별로 곡이 정해지고 해당 곡 점수가 순위권에 들어가면 보상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순위뿐만 아니라 ‘무적행운상’ 수상자를 매 단계마다 선정한다. 이 상은 단계별로 순위권 100명씩 총 300명 중 한 명에게 지급된다. 1위에서 20위까지 선발하는 기본 상 외에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순위가 매겨질 곡은 단계마다 초보자, 중급, 고급으로 나뉘어 선정돼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해 6월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된 게임이다. 올해 6월 20일에는 온라인과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도 발매됐다. 온라인 버전은 스팀에서 판매 중이다. 모바일과 온라인 및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계정 공유가 되기 때문에 다른 플랫폼이라도 새롭게 게임을 할 필요는 없다. 다만 다운로드 콘텐츠(DLC) 등 일부 데이터는 개별 취급한다.

리듬 게임인 ‘뮤즈 대시’는 같은 장르의 게임들과 조금 다르다. 리듬 게임이지만 리듬에 맞춰 적을 공격하거나 피하는 등 횡스크롤 액션의 성격을 띤다. 노트(악보)가 몬스터 형태로 나타나고 4키 또는 6키가 일반적인 리듬 게임에서 키 버튼이 두 개 뿐이라는 점도 이 작품의 특징이다. 유저는 자신이 플레이할 캐릭터를 고르고 음악에 맞춰 나타나는 다양한 형태의 몬스터들을 키에 맞춰 공격하거나 피해야 한다. 음악에 맞춰 눌러야 하는 키가 2개뿐이지만 다양한 패턴이 이어지기 때문에 팬들은 처음에는 쉽지만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급격히 어려워진다고 평했다.

게임 플레이와 함께 애니메이션 풍 다양한 캐릭터와 액션 효과도 팬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기본으로 주어지는 캐릭터 외 다른 캐릭터를 플레이하기 위해선 특정 조건을 통해 재화를 모아야 한다. 각 캐릭터는 고유 능력치와 코스튬을 가지고 있다. 음악을 즐기고 코스튬을 수집하며 리듬 게임과 애니메이션 팬들의 만남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앱 스토어에서 ‘베스트 인디 게임’을 수상했고 스팀 버전은 출시 후 지금까지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가 유지되고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