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코리아 킹 프로 리그 스프링(2019 KRKPL 스프링)’에서 유럽의 Nova가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KRKPL 스프링’에서 Nova e스포츠(Nova)는 중국 e스포츠 오브 마카오 차이나(EMC)를 4대 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모바일 게임 ‘왕자영요’를 종목으로 하는 글로벌 정규 프로리그이다.

대회 첫 경기 승리는 Nova가 기록했다. 초반 교전에서 Nova가 첫 킬을 얻어냈으나 곧바로 EMC가 2킬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에는 EMC가 분위기를 주도했으나 중반대 들어선 Nova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됐다. EMC는 이 같은 Nova의 반격을 막아내지 못했고 15분 19초 만에 첫 경기가 종료됐다.

그러나 이어진 두 번째 경기에선 EMC가 승리를 기록해 양팀의 기세 싸움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경기 초반 EMC가 첫 킬을 기록하며 Nova를 압박했다. 이어진 킬 싸움에 있어서도 EMC가 한 발 앞서는 모습을 유지해 나갔다. 특히 주재자, 폭군 등을 둘러싼 싸움에서 EMC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Nova가 반격의 타이밍을 노리며 경기를 이어갔으며 두 팀의 격차는 줄어들지 않으며 18분 32초만에 경기가 종료됐다.

이어진 세 번째 경기와 네 번째 경기에서도 Nova와 EMC가 각각 1승씩을 나눠가지며 팽팽한 모습이 지속됐다. 세 번째 경기에서 Nova는 군중제어기를 다수의 캐릭터를 선택했고 경기 13분대 역전극을 통해 승리했다. 네 번째 경기에서 EMC는 초반부터 거센 공세를 펼쳤고 이를 기반으로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후 특별한 역전 없이 승리를 굳혔다.

경기마다 두 팀이 승패를 나눠가지며 대등한 모습을 보였으나 5번째 경기부터 분위기가 기울기 시작했다. 매치 포인트가 가까워진 상황에서 Nova가 승리를 가져간 것. 대회 우승팀은 6번째 경기에서 결정됐다. 경기 초반 EMC가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Nova는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상대방의 실수를 그대로 파고들며 경기를 끝냈다.

이 같은 경기 결과를 통해 Nova는 대회 우승의 영예와 상금 7500만원을 획득했다. 또 결승전에 진출한 Nova와 EMC는 ‘KCC 그룹스테이지’에도 자동으로 진출한다. 아울러 이날 경기에는 두 팀 모두 공격적인 플레이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방문한 200여명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선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응원봉, 응원 슬로건, 간식 등이 선착순으로 제공됐고 추첨을 통해 여포 스태추,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유선 이어폰 등이 증정됐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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