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인기 재도약 나선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인기 재도약 나선다
  • 강인석 기자
  • 승인 2019.06.11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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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반응 이미 뜨거워…’검은사막’ IP 가치 제고 이뤄질 듯

펄어비스의 품으로 돌아온 ‘검은사막’이 본격적인 인기 재도약에 나설 예정이다. 매출 개선은 물론 ‘검은사막’ 판권(IP)의 브랜드 가치 제고가 이뤄질 전망이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지난달 30일부터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의 국내 직접 서비스를 시작했다. ‘검은사막’은 이 회사의 대표작품으로 현재 150개 국가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누적 가입자 수는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4월 기준 누적 매출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800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직접 서비스를 계기로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에 나설 예정인 만큼 높은 인기 상승을 예상했다. 이 같은 예상에 걸맞게 펄어비스의 직접 서비스 이후 ‘검은사막’에 신규 및 복귀 유저가 각각 10배, 15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일 활동 유저(DAU) 역시 약 2배 가량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이용자 지표가 상승했다.

여기에 이 회사가 업데이트 공세를 예고해 추가적인 인기 재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일 이 회사는 유저간담회 ‘하이델 연회’에서 신규 클래스 샤이를 비롯 △여름 업데이트 △대양 콘텐츠 개편 △버프, 밸런스 등 주요 개선 사항 △UI 개편 등을 공개했다.

특히 새 캐릭터 샤이의 업데이트가 큰 주목을 받는 상황이다. 새 캐릭터가 출시될 경유 신규 유저 유입 및 휴면 유저 복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 ‘검은사막’의 판권(IP)을 활용한 ‘검은사막 모바일’에서도 앞서 매화 업데이트 이후 복귀유저가 114%, 신규 유저 100%, DAU 17% 증가라는 높은 인기 반등을 보인 바 있다. 이 같은 업데이트 효과가 펄어비스의 직접 서비스와 시너지를 일으키며 보다 큰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이 작품은 출시 4년이 훌쩍 넘은 현재까지 뛰어난 그래픽과 지속적인 업데이트 등을 바탕으로 신작 게임과 비슷한 모습의 인기변동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의 인기 재도약을 가늠할 수 있는 사전지표는 이미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앞서 ‘하이델 연회’ 행사 이후 다수의 유저들이 몰리며 ‘검은사막’ 대부분의 서버가 혼잡 상태를 보인 것이다. 이 작품이 서비스 기간과 샤이를 비롯한 업데이트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향후 매우 큰 인기 반등이 예상된다.

사진 = '하이델 연회' 이후 '검은사막'에 유저들이 몰리고 있다
사진 = '하이델 연회' 이후 '검은사막'에 유저들이 몰리고 있다

‘검은사막’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 증가는 다른 작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검은사막’ IP 활용작인 ‘검은사막 모바일’이 지난 8일 구글 플레이 매출 2위로 순위를 상승시킨 것. 회사 측은 당일 ‘하이델 연회’ 영향으로 작품 순위가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비롯 업데이트 공세 등을 통해 ‘검은사막’의 매출 개선 및 서비스 장기화가 이뤄질 것이며 ‘검은사막’ IP 효과 역시 크게 제고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가 역시 펄어비스를 주목하고 있다. ‘검은사막’ 직접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모멘텀을 언급하며 향후 이 회사의 전망에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DB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검은사막’은 5월 자체서비스 전환에 따라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DB금융투자는 직접 서비스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3분기 ‘검은사막’이 매출로 357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0.7% 상승이 예상되는 수치다.

이 같은 기대감은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검은사막’ 자체 서비스를 시작한 30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8거래일 중 6번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 목표주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역시 지난달 1일 22만 769원에서 전날 기준 23만 6333원으로 지속적인 상승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펄어비스 ‘검은사막’ 국내 직접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모멘텀을 앞세우며 게임시장에서 다시 크게 주목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검은사막’의 서비스 전환은 자사 대표작을 펄어비스가 직접 서비스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매출 및 주가 부문 등 산업적인 의미 역시 매우 큰 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직접 서비스 시작과 하이델 연회 이후 각종 지표가 상승하는 등 초반 분위기가 좋다”며 “앞으로 서비스 계획과 업데이트 방향에 대해 이용자들과 공유한 만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검은사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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