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조이맥스 매출 소폭 증가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8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4% 감소한 2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73억원, 당기순손실은 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것이다.

이 같은 실적 중 매출부문에 대해 이 회사는 지난해 4분기 매출 채권 대손충당금 설정 관련 게임들의 매출 인식이 보류돼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영업이익 부문의 경우 기존 모바일 게임들의 해외 출시에 따른 마케텡 비용 증가로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매출로는 국내에서 전년동기 대비 55% 개선된 120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매출 중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인 것은 84%를 차지한 모바일 사업 부문이며 온라인(11%), 기타(5%)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에선 전년동기 대비 46% 악화된 147억원을 거뒀다. 라이선스 매출이 82%를 차지했으며 온라인 17%, 모바일 1% 등의 비중이 나타났다.

한편 이날 이 회사의 자회사인 조이맥스도 실적을 발표했다. 조이맥스는 1분기 매출로 전년동기 5% 증가한 7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8억원, 당기순손실은 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 14% 개선된 것이다.

이 회사는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 및 신규 라인업 확보를 통해 매출원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 회사는 ‘윈드러너Z’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격투 매니지먼트 ‘허슬’, SF 전략 시뮬레이션 RPG ‘우주전쟁M(가칭)’, 해외 유명 판권(IP) 기간 모바일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개발하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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