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대표 김진수)는 9일 전략 MMO 게임 개발업체 코쿤게임즈(대표 이정욱·연윤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이 회사가 구주 및 신주를 포함한 코쿤게임즈의 지분 8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코쿤게임즈는 독립 스튜디오로 운영되나 양사간의 시너지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펼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한 층 더 다각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쿤게임즈는 신작 ‘브레스 오브 워(가제)’의 개발에 집중하며 베스파의 네트워크를 통한 전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진수 대표는 "전략MMO 장르는 높은 기획력과 마케팅, 운영 역량을 모두 요구하는 게임 장르로, 코쿤게임즈는 한국 업체로는 드물게 전략 MMO 장르만을 꾸준히 개발 및 서비스 해온 회사로 업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코쿤게임즈와 함께 북미권 시장을 비롯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다양한 도전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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