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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완구 전문기업 손오공의 창립자 최신규 회장이 회삿돈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9일 YTN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011년 손오공 대표 재직당시 자신의 어머니 백수연 행사에 회삿돈 1억원 가량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물 준비는 물론 행사 보조에 회사 직원을 이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여기에 아들의 외제차 비용을 법인 돈으로 처리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당시 법인 차량 명목으로 매달 360만원이 지불됐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손오공 출신 임직원이 업무상 배임 혐의로 최 회장을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한 상태다. 

한편 최 회장이 횡령·배임을 저질렀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손오공이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손오공은 전일 대비 180원(5.92%) 내린 2860원에 거래 중이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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