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달 11~12일 이틀 간 ‘2019 플레이엑스포’가 열리는 킨텍스 특설무대에서 국제 아마추어 대회 ‘월드 e스포츠 챌린지(WEC) 2019’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한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5개국 170여명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총 상금은 종목당 1등 500만원, 2등 300만원으로 3개 종목에 걸쳐 총 2400만원이 주어진다. 한국 예선은 이달 1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본선에는 국가별 예선을 통과한 40개 팀이 격돌하게 된다. 한국은 예선을 통해 26팀을 본선진출자로 결정할 예정이다. 각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한국 대표팀에는 도에서 추진 중인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을 비롯해 관련 산업 인재육성 시스템 구축과 아마추어 대회 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기 e스포츠 육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역시 이 같은 육성 계획의 하나로 진행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