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 힘입어 뒤늦게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막판 상승하긴 했으나 전주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주는 주주총회 일정이 집중된 기간과 맞물려 주가 등락폭이 비교적 크게 나타나기도 했다. 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리마스터’ 출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퍼블리싱 계약 체결 등의 호재에 힘입어 탄력을 받은 사례도 나타났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59포인트(1.33%) 상승한 729.31포인트에 마쳤다. 앞서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하다 이날 반등했으나 전주 대비 약 14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게임주는 15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7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파티게임즈와 와이디온라인 외에도 넷게임즈 주가가 전거래일과 변동 없이 마쳤다.

액토즈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23%(550원) 상승한 1만 3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보합세에서 이날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조이맥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11%(180원) 떨어진 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8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주 대비 610원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57포인트(0.59%) 상승한 2140.6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하다 이날 회복세를 보였으나 전주 대비 약 46포인트 떨어졌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40%(2000원) 하락한 49만 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강세를 보였으나 이날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40%(500원) 오른 12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상승한 가운데 전주 대비 1만원 올랐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3400원) 상승한 8만 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약세를 기록했으나 이날 반등, 전주 대비 5300원 올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