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권영식 넷마블 대표.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29일 서울 구로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개최한 제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등 7건의 의안이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 213억원, 영업이익 2417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또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의 건 등 7개 의안을 가결했다.

권영식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넷마블의 대내외 경영환경은 녹록지 않았지만, 어려울수록 단기적 실적보다는 중장기 성장을 위해 긴 호흡을 가지고 경쟁력 있는 게임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올 상반기부터 ‘일곱 개의 대죄’ ‘BTS 월드’ 등 신작 출시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해외 진출이 예정돼 있다”면서 “그간 노력이 의미 있는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약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한 바 있다”면서 “향후에도 지배주주 순이익의 최대 30% 범위 내에서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넷마블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글로벌 게임회사의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권 대표는 덧붙였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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