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히어로' 시리즈 캐릭터 총출동...수집형과 방치형 결합

핀콘(대표 유충길)은 최근 필리핀, 뉴질랜드, 호주 및 캐나다 등 일부 해외 지역에서 모바일게임 ‘헬로히어로 올스타즈’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작품은 수백여개 캐릭터 수집과 방치형 요소가 결합됐다. 다양한 임무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적을 물리치고 보상을 획득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핀콘은 지난 2013년 선보인 ‘헬로히어로’가 전 세계 2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수집형 RPG 장르 시장 선점 업체 중 하나로 주목을 받아왔다. 또 지난해 약 5년만에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을 론칭하며 ‘헬로히어로’의 시리즈화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이번 ‘헬로히어로 올스타즈’를 통해 세 번째 시리즈 출시 준비에 나섰다. 이는 전작과 비슷한 세로형 화면에 최적화된 구성이지만 끊임없이 전투를 진행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재화를 수집하는 방치형 장르라는 점에서 차이가 나타난다.

이번 신작은 또 전작 캐릭터들이 모두 등장한다는 것도 이목을 끌고 있다. 시리즈 최신작으로써의 면모를 더하며 기존 팬층의 이목을 끌고 있다는 평이다.

핀콘은 전작 ‘헬로 히어로 에픽배틀’ 역시 동남아시아 등 일부 해외 시장에서 먼저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이후 완성도를 점검한 뒤 약 6개월여 만에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때문에 이번 신작의 한국 서비스는 언제쯤 이뤄질 것인지도 유저들의 관심거리다. 그러나 이제 막 테스트를 시작, 유저 의견을 수용하며 개선 작업에 분주한 상황이라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핀콘은 앞서 개발 단계에서부터 완구 업체 오로라월드와 협업을 맺고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오프라인 완구 상품 ‘스마트토이’ 연계 사업도 추진해왔다. 때문에 이번 신작 역시 이 같은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