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협상에 돌입하는 등 미중 무역 갈등 해소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지수도 힘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게임주는 넥슨 인수에 대한 예비입찰과 맞물려 넷마블을 비롯, 넥슨지티·넷게임즈 등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는 한주였다. 또 한편으론 펄어비스·위메이드 등은 주요 작품의 해외 시장 론칭 계획과 맞물려 주가 변동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95포인트(0.52%) 하락한 743.38포인트에 마쳤다.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으나 전주 대비 약 5포인트 올랐다.

이날 게임주는 상승과 하락주 각각 15개씩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거래가 정지된 파티게임즈·와이디온라인 외에도 넷마블·펄어비스·액토즈소프트 주가가 전거래일과 변동 없이 장을 마쳤다.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06%(270원) 상승한 90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360원 올랐다.

넷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22%(700원) 떨어진 1만 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4포인트(0.08%) 상승한 2230.50포인트에 마감했다. 지난 15일부터 5거래일 간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전주 대비 34포인트 올랐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04%(1만 3500원) 떨어진 43만 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이 회사 주가는 약세 전환하며 전주 대비 1만 5000원 떨어졌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과 변동 없는 11만 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주 대비 500원 하락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63%(1200원) 상승한 7만 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하루 만에 반등한 가운데 전주 대비 2800원 올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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