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최강 아이돌은 나야 나!"

버프스튜디오(대표 김도형)는 최근 모바일게임 ‘갤럭시 패션 어택’의 공개 테스트를 구글 플레이를 통해 시작했다.

이 작품은 헤어, 의상, 액세서리 등을 통해 캐릭터를 꾸미고 이를 통해 대결을 펼치는 패션 배틀 게임이다. 실시간으로 다른 유저들과 경쟁하는 PvP 플레이가 차별화 요소로 구현됐다.

버프스튜디오는 앞서 횡스크롤 액션 ‘용사는 진행중’ 시리즈를 비롯, 힐링 소재의 방치형 게임 ‘마이 오아시스’와 텍스트 기반의 어드벤처 게임 ‘세븐데이즈’ 등을 론칭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왔다. 이번 ‘갤럭시 패션 어택’ 역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는 중이다.

앞서 패션 및 스타일링 게임의 시대적 배경이 주로 현대를 채택한 것과 달리 이 작품은 외계인이 침략하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다는 것도 다소 실험적이라는 평이다. 우주의 아이돌이 되기 위해 창의력을 발휘한다는 설정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기본적인 플레이는 4명의 유저가 참여, 주어진 주제를 고려해 캐릭터를 꾸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분 30초간 피부색을 비롯해 헤어, 메이크업, 상하의 외투 등 12개의 아이템을 선택해야 하며 추가로 스티커를 붙이는 것도 가능하다.

이 작품은 하라주쿠 패션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후 팝 아트, 사이버 펑크, 인터넷 밈, 8비트 그래픽 등의 새로운 의상이 매달 추가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또 복권을 긁듯이 스크래치 티켓을 통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슬롯머신의 잭팟과 같이 그림 3개의 짝에 따라 보상의 등수가 정해지는 방식이다.

버프스튜디오는 향후 주요 패션 도시 및 우주를 탐색하며 외계인 패션 아이템을 획득 가능한 스토리 모드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저가 스티커를 그려 사용할 수 있는 드로잉 기능도 준비 중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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