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11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잠정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5.7%, 영업이익 313.8% 증가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10월 31일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을 동남아시아에 론칭하며 주력 시장인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 단기간에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한 것이 주효했다.

그라비티는 글로벌 실적 견인을 위해 이 작품을 지난달 9일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의 43개 지역에 론칭했으며 연내에는 일본 서비스도 계획 중에 있다.

그라비티는 올 상반기 중 '라그나로크 스피어 오브 오딘'과 웹기반 3D 게임 '라그나로크 웹 MMORPG'를 대만, 홍콩, 마카오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HTML5 버전 방치형 게임 '라그나로크 클릭 H5'를 올 3월경 국내 론칭하고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 모험가'도 연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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