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는 PC패키지 게임 유통 플랫폼 업체 루니미디어에 투자했다고 18일 밝혔다.

루니미디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시드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루니미디어는 테이크투인터랙티브, 페이스북 등에서 게임 마케팅, 퍼블리싱, 유통 등을 경험한 박보성 대표를 주축으로 설립된 업체다. PC게임 플랫폼 ‘루니파크’를 운영하며 전국 PC방 네트워크에 유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루니미디어는 올해 상반기 전국 1만여개 PC방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 업체들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PC방 사업자의 경우 게임 규제에 준수하면서도 우수 게임을 보다 쉽게 가져올 수 있게 된다. 유저가 별도 구매해야 했던 게임을 PC방 과금 체계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면서 모객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