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설날 연휴에 따른 공백 이후 거래가 재개된 첫주로 실거래일 이틀에 불과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중국의 통신 장비 수입을 금지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미중 무역 분쟁 우려가 재점화되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게임주는 넥슨 인수전에 참여한 넷마블이 중국의 텐센트, MBK파트너스 등과 연합 전선을 구축하는 등 판도가 달라지면서 관련주의 급변 사례가 나타났다. 또 웹젠, 게임빌, 컴투스 등 일부 업체 주가의 경우 실적발표 결과에 영향을 받아 등락 추이를 보였다.

8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5포인트(0.00%) 하락한 728.74포인트에 마감했다. 앞서 4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했으나 이날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이날 게임주는 18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3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파티게임즈와 와이디온라인 외에도 네오위즈와 액토즈소프트 주가가 전거래일과 변동 없이 마쳤다.

컴투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71%(7700원) 상승한 12만 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약 한 달만에 12만원대를 회복했다.

웹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12%(1050원) 하락한 1만 9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2거래일 강세를 보였으나 이날 비교적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37포인트(1.19%) 떨어진 2177.05포인트에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2200선이 깨졌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22%(1000원) 상승한 46만 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강보합세로 반등했으나 전주 대비 1만 500원 떨어졌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68%(9500원) 오른 11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보합세를 보였으나 이날 급등하며 전주 대비 9500원 올랐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88%(600원) 떨어진 6만 7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으나 이날 약세 전환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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