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818억원 전년比 5.2%↓…마케팅 비용 증가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4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4.7% 감소했다고 8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18억원으로 5.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269억원으로 10.8%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6.6%, 28.9% 감소한 1238억원, 32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 감소는 연간 인센티브 지급 및 ‘서머너즈 워’의 연말 마케팅 강화 등에 따른 비용 증가 때문이다. 그러나 연간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이 14.9% 수준으로 효율적으로 운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컴투스 프로야구’ ‘MLB 9이닝스’ 등이 국내외에서 꾸준한 인기로 실적을 견인했다. 북미 지역을 필두로 유럽, 남미 등 서구권 시장을 개척한 가운데 동양권에서도 고른 성적을 보이며 특정 국가에 편중되지 않는 세계 전역에서의 성과를 거뒀다.

컴투스는 이에 힘입어 해외 매출 80% 이상의 기록을 16분기 연속 이어갔다. 지난해 지역별 매출 추이는 북미 32.5%, 아시아(한국 제외) 30.2%, 유럽 17.8%, 한국 16.6% 등으로 나타났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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