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이멀스(대표 민용재, 임종균)는 가상현실(VR) 개발과 관련된 4종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

출원한 4종의 특허 기술은 VR환경의 효율적 개선, 이용자 모션 인식률의 획기적 상향, 편의성 개선 등이다.

먼저 VR 사용 시 느낄 수 있었던 ‘어지러움 증상’을 완화하는 특허 기술은 VR 공간에 출력된 화면을 카메라 이동과 함께 화소별로 후처리 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 방법으로 이용자가 느끼는 어지럼증이나 멀미 현상을 최소화했다.

잡기 모션을 활용한 ‘VR 로코모션 통합 제어 시스템’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인식할 수 있게 하는 특허다. 모션 컨트롤러를 움직여 이동을 구현하는 기존 기술에 더해 ‘잡기’ 모션을 추가했다. 이로써 이용자는 수평뿐만 아니라 수직적인 움직임까지 체험할 수 있게 됐다.

VR 환경에서 한글을 입력할 수 있는 시스템은 게임 내에서 사용자가 모션으로 글씨를 입력하면 조합된 획들을 인공지능(AI)으로 인식해 다음에 입력될 획을 빠르고 정확하게 기록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술이다. 

VR 가상공간 플랫폼(가칭 ‘마이타운 스페이스’)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관련한 특허도 출원했다. 새 UI는 기존의 터치나 클릭, 드래그 등 평면적인 조작에서 벗어나 아이콘과 사물을 잡아당기거나 던지고 선택해 설명을 보거나 실행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제공한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