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박물관·전시관 등서 게임 유저 대상 다채로운 행사 마련

사진=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엔씨소프트 키즈카페 '타이니', 넥슨컴퓨터박물관, '카카오게임즈 뮤지엄', '콩VR' 부산해운대점.

게임 업체들이 설날 연휴를 맞아 게임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게임 밖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유저 관심 끌기에 나선다. 게임 업체들이 키즈카페, 박물관, 전시관 등 다양한 영역으로 저변을 확대함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폭넓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키즈카페 ‘타이니’에서 설 연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가박스와 공동 개발한 타이니는 디지털을 활용한 놀이·체험 공간을 비롯해 테크&아트 스튜디오, F&B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설 연휴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방문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포춘 쿠키’가 제공된다.

엔씨소프트는 이와함께 타이니 SNS 계정을 추가하고 방문을 인증하면 휴대용 물티슈를 제공한다. 캐릭터 상품을 획득할 수 있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넥슨컴퓨터박물관(관장 최윤아)은 3일과 6일 각각 소소한 행운을 전하는 명절 이벤트 ‘설날N박물관: 포춘쿠키&복주머니’를 진행한다. 정기휴관일인 4일과 설 당일 5일은 쉰다.

이벤트 기간 중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에게는 게임 속 명대사로 한 해의 운세를 점쳐볼 수 있는 포춘쿠키를 선물한다. 포춘쿠키는 1인당 1개씩, 하루 1000명까지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넥슨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배찌’도 연휴 기간 중 박물관에 등장할 예정이다. 배찌는 하루 두 번, 박물관 곳곳을 돌며 관람객에게 가위바위보 대결을 신청하는데, 배찌에게 승리하면 올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복주머니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1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홍대 카카오프렌즈 뮤지엄의 전시전 ‘카카오게임 뮤지엄’에서 설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게임 뮤지엄은 ‘배틀그라운드’ ‘프렌즈레이싱’ ‘검은사막’ 등 대표 콘텐츠를 전시 문화와 접목해 새롭게 표현한 것이다. 관람객들은 전시전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모션디바이스는 2일부터 6일까지 직영 가상현실(VR) 테마파크 ‘콩VR’에서 설날 맞이 ‘대가족이 사랑이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콩VR' 잠실롯데월드몰점과 부산 해운대점에서는 3대 가족이 동반 방문하면 조부모에게 VR 어트랙션을 횟수 제한 없이 탑승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계정을 팔로우하고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무료 탑승권 및 기프티콘 등을 얻을 수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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