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부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진지용 중전열중문화발전유한공사 총경리.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판권(IP) 등록 시스템 ‘IPCI 플랫폼’ 오픈 행사에 참석해 현지 IP 사업 협력 관계 확대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IPCI 플랫폼’은 중국 문화부 산하 중국문화전매그룹에서 구축한 IP 등록 시스템. 이번 행사는 중국문화전매그룹과 광동성 문화 및 관광청이 공동 개최했으며 광동성 게임산업협회, 광저우시 게임협회를 비롯해 넷이즈, 위메이드 등 문화콘텐츠 업체의 대표 300여명이 초대됐다.

위메이드는 이번 행사에서 중국문화전매그룹의 IP 업무 담당 기관인 중전열중문화발전과 IPCI 계약에 대한 체결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미르의전설(중국명 열혈전기)’ IP 합법화를 위한 권리확인, 운영, 보호 등 3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을 약속했다.

중국문화전매그룹은 IPCI를 통해 거래 불투명, 기술장벽, 권리확보 등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다는 계획이다. 업계 규범을 세워 IP 소유권자의 합법적 권리 및 운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IPCI는 중국의 저작권에 대한 인식 변화와 중요성을 확인시켜주는 법적· 제도적 장치라고 생각한다"며 “준비 중인 IP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력하면서 지속 성장 가능한 발전적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